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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최근 소식과 신비한 얼음골, 이색 사찰 체험

by 워터드롭 2025. 9. 5.

경남 밀양시 최근소식과 얼음골 케이블카 사진

경남 밀양시는 최근 활발한 변화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신비한 자연과 특별한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나노국가융합산단 최근 소식, 여름에도 얼음이 녹지 않는 신비한 얼음골, 국내 최대 동굴법당을 품은 이색 사찰 여여정사 등 밀양의 다채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

1. 경남 밀양시 최근 소식, 기회발전특구 지정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일원이 '미래첨단소재·부품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되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 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감면,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환경 개선 등 패키지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밀양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전략적으로 특구 지정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72만 7천743㎡(약 22만 평) 규모로, 앵커기업 포함 13개 기업이 2,797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로써 823명의 신규 고용과 1조 3,727억 원의 생산 유발, 6,300명 이상의 취업 유발 효과가 예상되어 지역경제에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밀양시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 기반시설 완비, 정주 환경, 나노연구단지 등 차별화된 유치 전략으로 산업부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나노융합국가산단 전체는 165만 6,000㎡ 규모로 99% 공정률에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며, 산업시설용지 분양율은 44%로 타 국가산업단지 대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CJ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공장 및 시설을 가동하거나 착공 단계에 있으며, 스마트그린산업단지(친환경 시스템·수소특화단지)로의 도약도 추진 중입니다. 밀양은 부산·창원·울산 등 1시간 내 1,300만 인구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의 전폭적 지원 정책과 기업 유치 노력으로 이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보입니다. 이와 함께 밀양은 최근 귀농ㆍ귀촌에 도전하는 젊은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경남도 내 귀농인 1위 지역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기반시설과 청년농업인 지원정책이 결합해, 밀양 농촌은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공동체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직접 방문해 보면 농촌마을 곳곳에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 농장, 체험장 등이 성황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에서 주요 축제와 창업지원이 꾸준히 펼쳐지고 있어, 귀농과 청년창업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밀양은 최적의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2. 자연의 신비, 얼음골과 케이블카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에 위치한 '얼음골'은 해발 약 600m의 천황산 북쪽 중턱에 자리한 신비로운 계곡입니다. 이곳은 여름철인 6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생기기 시작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가장 많은 얼음이 형성되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유명합니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얼었던 바위틈에서 따뜻한 공기가 나와 계곡 물조차 얼지 않는 독특한 자연현상이 나타납니다. 얼음골의 바위들은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안산암으로, 바위 틈새에 여름에도 냉기가 머무르는 지질학적 특성이 이 신비로운 얼음 현상을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것은 매우 희귀한 자연 현상으로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제224호)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주변은 깊은 계곡과 절벽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여름 피서지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얼음 현상이 예전만큼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어 조금 아쉬운 마음입니다. 또한 얼음골 인근에는 영남알프스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얼음골 케이블카'도 운행 중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천황산 능선까지 단숨에 올라 등산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사자평 억새평원을 비롯해 천황산, 재약산, 녹산대 전망대 등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코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현장에서 직접 티켓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이용 요금은 대인 17,000원, 소인 14,000원입니다. 밀양에 방문하신다면 이렇게 자연과 함께 점점 더 풍성해지는 관광 인프라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밀양의 대표 명소인 얼음골은 과학적 연구 가치뿐만 아니라 관광과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곳으로 자리 잡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3. 이색 사찰 여여정사, 동굴법당 체험

밀양 삼랑진읍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여여정사'는 1990년 회주 정여스님의 원력으로 세워진 현대식 대가람입니다. 초기에는 산골 깊숙한 작은 암자에 불과했으나, 정여스님의 강한 의지와 헌신으로 대웅전, 관음전, 산신각, 종각 등 주요 전각들이 건립되었습니다. 특히 대웅전 건립 중 솟아난 물줄기를 활용해 '동굴법당'을 조성했는데, 이 법당은 수만 개의 돌로 자연 동굴을 정성껏 꾸민 국내 최대 규모로, 법당 안에는 물이 흐르고 개구리와 잉어가 서식해 매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여여정사에는 1722년에 조각승 진열이 만든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모셔져 있는데, 이는 부산 범어사에서 옮겨온 문화재로 높은 문화적 가치를 지닙니다. 정여스님은 부산 범어사 주지와 선원장을 역임하며 수행과 포교, 사회복지에 열정을 쏟았으며, 전국에서 많은 포교사를 배출하고 지역 사회 복지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합니다. 최근엔 '템플스테이관'과 전문 선 수행 공간인 선방을 완공해 기도, 수행, 교육, 포교가 융합된 종합 수행 도량으로 한층 발전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잇고, 작은 산골 사찰에서 대가람으로 성장한 여여정사는 자연과 인간, 불교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수행과 체험의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평온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는 불교 수행뿐 아니라 자연과 교감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 밀양을 찾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결론적으로 밀양은 미래 혁신 산업단지부터 신비로운 자연, 독특한 사찰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국내외 관광객과 창업 희망자, 귀농·귀촌인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지역입니다. 조용한 성장과 역동적인 미래를 동시에 지닌 밀양의 매력에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