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자연, 역사, 전통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 관광지로 손꼽힙니다. 특히 봄철의 청보리 밭이 펼쳐진 회룡포, 조선 시대 양반 가옥이 보존된 금당실마을, 한국 활 문화의 중심인 전통 활체험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곳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1. 회룡포 청보리밭의 봄 자연과 관광
회룡포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 명승지로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립니다. 아름다운 낙동강이 거대한 반원을 그리며 휘돌아 흐르는 지형으로, 강이 마치 바다처럼 주변을 감싸 안아 마치 섬과 같은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곳은 국가명승 제16호로 지정되어 있어 자연 경관의 가치가 높으며, 매년 봄과 가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표 여행지입니다. 특히 봄철의 회룡포는 2헥타르에 이르는 청보리밭과 2.7헥타르 규모의 유채꽃밭, 그리고 800㎡ 크기의 꽃잔디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 푸른 자연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펼쳐지는 청보리밭은 순백의 유채꽃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자아내며, 청보리밭 속 산책로와 미로 공원을 통해 가족 단위나 연인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회룡포 전망대에서는 강과 산이 빚어내는 독특한 지형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크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북서쪽으로는 푸른 강물과 산이 어우러진 물돌이 절경을, 동남쪽으로는 일출과 황금빛 들판이 펼쳐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해질녘에는 낙동강 너머로 붉게 물든 석양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회룡포 전망대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대길 168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망대까지는 장안사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또한, 지역 특산품과 농산물을 판매하는 주말 마켓과 미니 체험 부스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 줍니다. 이처럼 회룡포와 청보리밭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잘 보존된 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힐링과 체험이 가능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적극 추천하는 예천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2.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금당실마을
금당실마을은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에 위치한 전통 한옥마을로, 조선시대 양반가옥과 돌담길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한국 전통 양반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의 이름은 마을 주변에 위치한 금당천과 선동천이 합류하는 지형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연꽃 모양 같다고 해서 '연화부수형' 풍수지리로 불립니다. 천 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수도를 정하려 했던 십승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전쟁과 재난에도 안전한 땅으로 기록되어 전통 명당지로 평가받습니다. 마을 내에는 7km에 달하는 돌담길이 아름답게 이어지며, 문화재로는 반송재 고택(문화재자료 제262호), 사괴당 고택(문화재자료 제337호), 금곡서원, 추원재, 우천재 등 조선시대 고택과 유서 깊은 건축물이 다수 남아 있습니다. 200년 된 천연기념물 금당실 송림은 마을 서쪽에 자리해 그늘과 쉼터 역할을 하며 방문객에게 힐링 코스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전통 찻집과 민박 체험도 가능하여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와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을 곳곳에 자리한 작은 박물관과 문화 공간에서는 고전 문학과 예술을 접할 수 있어 조용한 힐링 여행지로 추천됩니다. 후기로는 "한옥에서 보내는 밤이 매우 평화롭고 아늑했으며, 직접 체험하는 전통 문화가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는 평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문객은 "마을 주민들의 친절한 서비스와 정성스러운 전통 다과가 인상 깊었고, 돌담길을 산책하며 느끼는 고즈넉한 분위기가 힐링 그 자체였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마을 주변에는 용문사(보물 제145호 대장전과 보물 제684호 윤장대 보유), 초간정, 병암정 등의 고건축물과 자연경관이 산재해 있어 금당실마을 탐방과 함께 역사문화 여행 코스로 적합합니다. 요약하면, 금당실마을은 전통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재, 천연 송림이 어우러진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예천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관광지입니다.
3. 전통 활체험과 예천 활축제
예천활축제는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한국 전통 활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K-Archery, 전통을 잇고 미래의 희망을 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지역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활쏘기 대회, 활 전시관, AR·VR 활체험, 활서바이벌, 활놀이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 활쏘기 체험은 1인당 1만~3만 원의 체험료로 운영되며,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활쏘기를 배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활전시관에서는 한국과 세계 활의 역사와 다양한 활 관련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스토리텔링 공연을 통해 활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몰입감 있게 전달합니다. 또한 공연 무대와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축제는 예천군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며,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전통문화의 진수를 느끼며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예천활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인 행사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전통 무예 시범과 활 관련 전시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 예천군은 활 축제와 연계해 지역 특산물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중입니다. 2025년 가을, 예천에서 열리는 활축제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추천합니다. 예천군의 회룡포 청보리밭과 금당실마을, 전통 활체험은 각각 자연의 아름다움, 역사 문화의 깊이, 그리고 전통 예술 체험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봄철 회룡포의 청보리밭 산책과 함께 고풍스러운 금당실마을을 둘러보고, 가을에는 활축제에서 한국 전통 무예의 진수를 직접 경험해 보길 권합니다. 예천군 여행은 도시와는 다른 고유의 풍경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