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매년 열리는 사천 에어쇼와 함께 우주항공 기술과 문화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으며, 비토섬은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천의 산업 계획, 에어쇼, 비토섬 여행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우주항공복합도시 사천의 산업 계획
사천시는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산업, 연구, 교육, 주거, 상업 기능이 융합된 첨단 미래형 도시를 만들어 2030년까지 인구 25만 7000명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우주항공청 등 핵심 기관들이 입주하며 첨단 제조와 연구 생태계가 집중되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예정으로, 시는 프랑스 툴루즈의 우주항공 클러스터 모델을 벤치마킹해 도시모델을 구상, 사천을 국내 대표 클러스터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준비단'을 발족했으며 국회, 정부, 관련기관 등 협의를 통해 특별법 제정, 전담조직 설치, 특별회계, 예타면제 등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주시, 경상남도와 협력해 교통, 의료,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천 우주항공청은 2026년도 우주청 정부 예산을 전년 대비 15% 증액된 1조 1131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우주수송 역량 강화, 초고해상도 위성 개발, 미래 항공기술 확보, 도전적 우주탐사, 민간 주도산업 생태계 조성, 우주 전문 인재 양성 등 6대 전략 분야입니다. 누리호 5차 발사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 궤도수송선 실증 사업에 집중하며, 2032년 달 착륙선 사업도 추진합니다. 이러한 대규모 예산 증가는 우리나라가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하며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만,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민간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는 첨단기술과 삶의 질이 어우러진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2. 에어쇼,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축제
사천 에어쇼는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항공 및 우주항공 행사로, 2004년에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가을, 사천비행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에어쇼와 산업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이 펼쳐지며, 한국의 항공우주 기술과 산업을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입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한민국 공군의 블랙이글스 곡예비행, 호주 폴 베넷 에어쇼팀의 화려한 곡예 비행, 국산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 무장헬기 LAH, 초음속 훈련기 T-50의 시범 비행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항공기 지상 전시와 함께 VR 전투기 체험, 드론 체험, FA-50 시뮬레이터 체험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체험비행, 종이비행기 대회, 모형항공기 대회, 에어레이싱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며, 항공 청소년을 위한 진로 특강과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방문객들은 호흡감 넘치는 곡예비행과 실제 비행 체험을 통해 큰 만족을 표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주차 공간 부족과 대기 시간, 편의시설 부족이 다소 불편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과 우주항공 산업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으로, 매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무료로 진행되어 방문객 부담 없이 첨단 항공기술과 우주의 신비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사천 에어쇼는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홀수해인 올해에는 개최하지 않아 오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2026 사천 에어쇼'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사천 에어쇼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3.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비토섬 여행
비토섬은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으로, 별주부전의 토끼와 거북 전설이 살아 숨쉬는 신비로운 장소입니다. 청정 바다와 고운 모래 해변은 해양 스포츠와 일광욕에 최적이며, 연륙교를 통해 차로 이동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섬 내에는 전통문화마을, 소규모 카페, 등대가 있어 여유롭고 낭만적인 여행을 하기에 좋습니다. 대표 명소로는 별주부전 테마파크, 비토해양낚시공원, 월등도 등이 있으며, 특히 해양낚시공원은 보행교, 산책로, 부양식 낚시 잔교, 해상펜션, 어린이 놀이터와 바다 생태체험장이 잘 조성되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비토섬 둘레길에서는 갯벌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월등도의 바닷길 체험도 할 수 있어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매년 여름에는 '비토섬 별주부전 축제'가 개최됩니다. 축제에서는 용왕제, 수궁가 공연, 지역 농악과 전통놀이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지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즉,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생활관광을 즐길 수 있는 '비토썸' 프로그램이 있어 숙박과 체험비의 일부를 지원받으며 오랜 체류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비토섬은 자연경관과 전설, 체험, 축제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로, 가족 여행이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정리하자면, 사천은 우주항공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첨단 도시로서 성장하는 한편, 풍부한 문화와 자연 관광자원을 보유한 매력적인 여행지임에 틀림없습니다. 산업과 축제, 그리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사천에 방문하여 특별한 경험과 힐링을 모두 누려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