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방자치의 모범 도시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성과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해시의 최신 소식과 추진사업, 향토특산물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지방자치의 모범 김해시 소식과 자치 성과
김해시는 1995년 시와 군이 통합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올해로 맞이하는 통합 30주년은 도시 발전사에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김해시는 경남의 대표 도시로 성장하며, 행정 서비스와 정책의 질적 향상을 통해 지방자치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인구도 2배 이상 증가했고,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며 전국 15번째 대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2024년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평가에서 경남 1위를 차지한 것도 그 성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전국 시 단위로는 16위이며, 2023년에도 15위에 올라 2년 연속 상위 20위 내에 진입한 도내 유일 도시입니다. 이는 단순히 행정의 효율성을 넘어, 주민 중심의 정책과 생활 밀착형 시정 운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김해시는 청년 인구 비율이 경남에서 가장 높아 '젊은 도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층의 비중이 크다는 것은 지역에 활력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며, 다양한 창업과 일자리 정책, 문화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근거가 됩니다. 시는 올해 3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친화도시 김해' 만들기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해형 거점 청년센터 'Station-G'를 개소하여 청년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였으며, 청년을 위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청년 지원을 위한 공동 작업 공간, 창업 지원 프로그램, 문화·예술 활동 공간 조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도시 이미지를 더욱 젊고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김해시 소식은 젊은 도시의 활력과 자치 경쟁력 모두를 보여주며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2. 산림 치유와 반려문화를 이끄는 추진사업
김해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지향적 도시 성장 전략을 위해 다양한 추진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산림복지 거점도시 조성'은 김해가 집중적으로 힘을 쏟는 대표 사업입니다. 시는 도심 속 힐링 공간인 분성산 생태숲을 비롯해 목재문화박물관, 유아숲체험원,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을 운영하며 세대별로 숲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왔습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부산·경남권 최초의 국립 김해숲체원이 준공될 예정이고, 2026년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체류할 수 있는 공립 숲속야영장이 개장합니다. 두 시설에는 무장애 숲길이 조성돼 노약자, 장애인, 아동 동반 가족 등 교통약자도 함께 숲을 편히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으로 마련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김해시는 국립 치유의 숲 유치를 추진하고, 국립 용지봉 자연휴양림 2단계 사업을 통해 규모와 기능을 더욱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산림복지 기반은 시민 건강과 정서적 치유, 여가 활동을 동시에 책임지는 도시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추진사업은 '영남권 최대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입니다. 김해시는 올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가야테마파크 인근 분산성 공원 부지에 약 1만 5,000㎡ 규모로, 총 52억 원이 투입돼 반려견 놀이터, 휴게실,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체험 공간으로 마련됩니다. 반려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에 대응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통해 반려문화를 선도한다는 것입니다. 김해 시민뿐만 아니라 부산·경남권 반려인들의 이용이 기대되며,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러한 추진사업들은 김해시를 시민이 행복을 누리는 도시이자 미래지향적 생활문화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전통과 맛이 살아있는 향토특산물
김해시는 예로부터 농업과 전통이 풍부하게 어우러진 도시로, 다양한 향토특산물을 통해 지역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장군차'입니다. 장군차는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이자 11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로 선정된 우수 특산물입니다. 김해 장군산 일대의 맑은 기후와 깨끗한 자연에서 재배되며, 차 특유의 은은하고 깊은 맛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웰빙 문화와 함께 건강 음료로 주목받으며 전국 각지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향토특산물은 '김해 단감'입니다. 김해는 단감의 주산지로, 낙동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된 단감은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단감 수확철이 되면 전국으로 출하되며 김해 농가의 대표적인 수익 작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해에서는 단감을 활용한 '진영단감축제'도 열립니다. 축제는 매년 가을 개최되며 아삭하고 달콤한 진영단감을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특산품을 이용한 축제로서 지역 농산물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해 쌀' 역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특산물입니다. 낙동강 수계의 깨끗한 수자원과 충적토에서 재배된 김해 쌀은 밥맛이 뛰어나고 품질이 균일하여 많은 이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산물들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김해시만의 문화적 자산이면서 지역 경제의 중요한 기반입니다. 김해시는 이 향토특산물들을 활용한 축제와 관광 상품을 확대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가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모범 도시 김해시는 올해 통합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경남 지방자치 경쟁력지수 1위, 청년 인구 비율 1위 성과는 높은 행정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산림복지 거점도시와 반려동물 테마공원 같은 추진사업과 장군차·단감·쌀 등의 향토특산물은 김해의 경쟁력을 강화합니다. 앞으로 김해시는 청년이 중심이 되고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 남부권 대표 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